골프를 시작하실 때 제일 고민하시는 건 아무래도 비용입니다. 골프라고 하면 고급 스포츠 이미지도 있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도 많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기에 앞서 비용 걱정이 가장 많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MZ 세대도 많이 즐긴다고 하는 골프 과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총정리해보았습니다.
1. 골프 시작비용(연습장, 레슨비용)
2. 골프 장비(중고로 구매, 새 제품)
3. 골프 웨어
4. 필드 용품
4. 골프 라운딩 비용(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골프 비용 총정리
골프를 시작하면서 드는 시작비용과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뒤 필드에 나가면서 드는 비용으로 나누어 총얼마가 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제 기준과 인터넷의 평균 데이터를 참고해서 주관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역마다 본인의 경제력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 연습장과 레슨 비용은 제가 다니고 있는 GDR 골프존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비용은 정확한 비용이 아닌 평균 비용인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장비 비용은 골프존 마켓 판매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용은 시기마다 그리고 한 달 단위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 시작비용
2) 필드 나갈 때 비용
3)한 달 평균 비용
골프 시작비용(연습장, 레슨 비용)
골프를 시작하고 라운딩을 가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골프를 하시는 분은 연습장을 항상 등록해 두고 항상 연습장에 출석합니다. 그래서 연습장은 보통 1년을 결재합니다. 제가 다니는 DGR 연습장은 실내와 실외가 같이 있고 연습장 비용은 1년에 108만 원 정도로 한 달 9만원 정도입니다. 보통 연습장 이용요금은 한달 10~15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 연습장 비용은 12만 원(한 달 기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연습장을 다니면 처음에는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레슨은 연습장 바다 시스템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쿠폰형 레슨과 월 단위 레슨, 레슨시간별로 가격이 너무 다양합니다. 저의 경우 프로모션으로 대략 1회 2만 원 정도에 15분 레슨입니다.
보통 12회나 30회 등 횟수에 따른 가격 차이도 있으니 저는 간단하게 12회 한 달에 25만 원으로 대략적인 가격을 잡아 보겠습니다.
★ 레슨 비용은 25만 원(한 달 기준)
★ 골프 시작 : 레슨+연습장 한 달 비용 = 37만 원
위는 한 달 기준으로 계산했지만 처음 연습장을 등록하실 경우 1년이나 6개월 단위로 장기 결재를 하기 때문에 약 144만 원, 그리고 레슨은 저의 경우 6개월을 결재 하여서 150만 원이었습니다. 시작 초기 들었던 총 연습장, 레슨 비용은 294만 원 들었습니다.
골프 장비 비용
골프 장비는 다른 스포츠보다 종류가 많고, 가격 또한 고가의 장비가 많습니다. 우선 골프를 할 때 필요한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클럽[아이언, 드라이버, 웨지, 퍼터, 우드], 골프백, 공 등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새 제품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제가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채와 골프백은 중고 마켓에 많습니다. 주로 번개장터나 당근 마켓, 카페, 중고 매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인터넷에 가격이 그대로 나와있고, 각자 원하는 제품도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인 가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새 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골프 클럽은 대략 200~300만 원 정도 발생합니다(제품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직접 원하는 제품을 검색해 보기 바랍니다)
중고로 구매할 경우 가격은 정말 저렴하게부터 다양하지만 제 기준에서 알아보니 약 150만 원 정도면 초보때 사용할 만한 좋은 골프 클럽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방도 중고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가방은 취향이 반영되고,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제품 가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골프존 마켓에서 가장 많이 판매 중인 타이틀리스트 골프백은 34만 원입니다. 물론 더 싼 제품도 있어 가방은 30만 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골프 할 때 공이 있어야 운동을 합니다. 공은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고 초보때는 중고 공이라고 할 수 있는 로스트 볼을 많이 사용합니다. 필드 한번 나갈 때 10개 정도는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새고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매번 공을 잃어버리는 초보에게는 부담스럽습니다.
★ 중고 골프 클럽 : 약 150만 원
★ 중고 골프가방 : 약 30만 원
★ 로스트볼 10개 : 약 0.8만 원
골프웨어 구입
골프장에 가게 되면 복장 규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4계절이 있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옷이 필요합니다. 매번 같은 옷을 입고 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옷을 구입하는 비용도 상당합니다. 옷은 1벌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대략 상하의 합쳐서 15~30 만원이면 아웃렛에서 저렴하게 준비가 가능합니다(옷은 20만 원으로 하겠습니다)
또 골프는 일반 운동화와 밑창이 다른 골프화가 필요합니다. 골프화는 골프존 마켓 기준으로 12만 원 정도에 괜찮은 제품이 있습니다.
골프장에 가져갈 보스턴 백과 라운딩 시 필요한 파우치 백을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아웃렛에서 보스턴 백과 파우치백 대략 15만 원 정도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 골프 옷(상하의) : 약 20만 원
★ 골프화 : 약 12만 원
★ 보스턴백, 파우치 백 : 약 15만 원
골프 필드 용품
골프 필드에서 운동하려면 필요한 용품이 있습니다. 우선 햇빛을 가려줄 모자(약 3만 원)와 골프 연습에도 필요한 장갑(1만 원)이 필요합니다.
드라이버나 파3를 할 때 필요한 골프티, 퍼팅 시 필요한 볼마커 등등 꽤 많은 용품이 필요합니다. 대략적인 가격으로 2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선택적으로 필드 거리측정기가 있지만 초보때는 거리를 보기도 볼 여유도 없기 때문에 구입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격은 다양하나 가장 비싼 부쉬넬 제품이 50만 원입니다.
★ 모자 : 약 3만 원
★ 장갑 : 약 1만 원
★ 골프티, 볼마커 : 약 2만 원
라운딩 비용(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지금까지 골프는 라운딩을 가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그리고 골프를 하면서 가장 부담되는 것도 라운딩 비용입니다. 과거에는 10만 원 이하의 골프장도 있었지만 최근 골프 인기로 라운딩 비용도 상당히 인상되었습니다.
라운딩 비용은 필드를 이용하는 그린피와 캐디 비용, 카트를 이용하는 카트 비용이 있습니다.
그린피는 주중과 주말, 야간 비용이 다르고 골프장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보통 15~25만 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원권을 가지고 회원제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에도 이용가능하지만 초보 입장에서 그린피는 평균 20만원이라고 보면 됨니다.
캐디피는 같이 라운딩을 하는 캐디에게 지급하는 비용이고 4명이 같이 운동할 경우 최근 1만 원씩 인상하여 14만 원인 곳이 많다. 캐디피는 인당 3~4만 원인 샘이다. 간혹 캐디 없이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이 있지만 대부분 캐디가 의무적으로 있습니다.
카트비는 라운딩 하는 동안 이용하는 전동카트를 이용하는 비용입니다. 외국의 경우 걷거나 개인 카트를 이용한다고 하지만 한국은 빠른 진행을 위해 카트는 골프장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카트비는 8~10만 원 정도입니다
위 내용으로 평균 한번 라운딩을 나갈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각 비용은 4명 동반자들과 나누어서 계산하지만 4등분으로 딱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략적인 금액입니다.
★ 1인당 비용 : 그린피(20) + 캐디피(3) + 카트비(3) = 26만 원
여기서 끝난다면 라운딩이 아쉽습니다. 보통 라운딩을 가게 된다면 운동 전 가벼운 식사를 하거나 중간에 그늘집이라고 부르는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골프장을 대부분 외부보다 비싸기 때문에 적게 이용한다고 해도 3~5만원은 쓴다고 생각하시면 됨니다.
최종 비용 정리
비용은 시기마다 그리고 한 달 단위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프 시작비용(1달 기준)
★ 골프 시작 : 레슨+연습장 한 달 비용 = 37만 원
★ 중고 골프 클럽 : 약 150만 원
★ 중고 골프가방 : 약 30만 원
= 217만 원
2) 처음 필드 나갈 때 비용
★ 로스트볼 10개 : 약 0.8만 원
★ 골프 옷(상하의) : 약 20만 원
★ 골프화 : 약 12만 원
★ 보스턴백, 파우치 백 : 약 15만 원
★ 모자 : 약 3만 원
★ 장갑 : 약 1만 원
★ 골프티, 볼마커 : 약 2만 원
★ 1인당 라운딩 비용 : 그린피(20) + 캐디피(3) + 카트비(3) = 26만 원
= 79.8만 원
골프를 시작할 경우 한 달 동안 연습장과 1회 정도 라운딩을 나갈 경우 약 63만 원이 기본비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골프를 시작해서 첫 필드를 나갈 때까지 드는 비용(연습 6개월 222만 원+259.8만 원)입니다.6개월 동안 대략 481.8만 원이 드는 계산입니다. 초기 비용이니 더 큰 비용이 들기도 하고, 각자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비용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정리한 비용이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반박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실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에게는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중간중간 들어가는 소소한 비용이 있습니다. 이동하는 교통비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식사비, 부상을 입을 경우 병원비 등 돈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운동입니다. 처음 시작하시기 전에 나에게 부담이 안되는지 잘 생각해보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준에 따라서는 적은 금액일 수도 있고, 큰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상황에 맞춰 가성비 좋은 골프 라이프를 시작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2.09.04 - [헬시한 운동생활/골프] - 골프 입문 가이드(골린이 첫 레슨, 비용, 장비)
골프 입문 가이드(골린이 첫 레슨, 비용, 장비)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었습니다. 나이 들고 부유한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코로나 시국 동안 젊은 층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는 골
jlife2020.tistory.com
'헬시한 운동생활 >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골프 입문 가이드#3(가성비 골프, 골프 시작하는데 얼마? 저렴하게 시작하는 방법) (0) | 2022.09.07 |
|---|---|
| 골프 입문 가이드(골린이 첫 레슨, 비용, 장비) (2) | 2022.09.04 |
댓글